엎어지면 30대가 될 나이에 몸도 마음도 지쳐 퇴사를 하게 되었고,

 그때 주변 분들이 공통으로 해주셨던 말이 있었어요.

"30대가 되기 전에 유럽 여행은 한번 다녀와"

회사 대표님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같은 얘기를 하시니까 솔깃해져서 유럽 여행 준비를 시작하게 됐어요.

준비하다 보니...

영어도 못하는 내가 혼자서 유럽 여행을 간다는 건

겁 많고 소심한 저에겐 생각보다 큰 도전이더라구요

그래서 퇴사하고 집에서 쉬고 있던 친구 한 명을 꼬셔서 

같이 세미 패키지를 알아보다가

로맨틱 유로라는 패키지를 알게 되어 퇴직금 탈탈 털어서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열정 가득 포토그래퍼 하니 엄마💕의 찍사와 야경이 기억에 남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지만 진짜 걸어 다닐 때마다 땀 뻘뻘 흘렀던 할슈타트🩵와 고사우🩵

고깃집 가서 파인애플 야무지게 썰어 먹었던 잘츠부르크💛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폭우를 뚫고 햄버거를 야무지게 먹었던 체스키크롬로프🧡

벌써 끝이라는 것이 많이 아쉬웠던 체코 프라하🩷

낯가림이 심한 성격이라 엄청 친해지진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밝고 유쾌한 팀원들 덕분에 

걱정했던 유럽 여행을 더 재밌고 알차게 보낼 수 있었어요😊😊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된 것도 

로맨틱 유로 여행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흐흐

그리구...

쉼 없이 인솔하시느냐 힘드셨을 텐데도

저희랑 어울려주신 하니 오마니💕, 정말 감사했슴당!

한국 오시면 곱창 먹어요😆

자린고비마냥 먹은 삼겹살은 좀 많이 아쉬웠잖아여 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