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파리 후기(with 무니)
작성자감자
등록일2025-01-20
조회수 370
본문
여행을 다녀온 지 한 달이 지나 후기를 써봅니다
여행을 가기전엔 제가 이렇게 유럽을 좋아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가보지 않은 나라에 대한 궁금증 정도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는데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순간들이 생생하고 인상 깊습니다
뜻깊은 여행을 할 수 있었던건 물론 로맨틱유로 덕분이었습니다
여행을 계획할때부터 여행 중에 혼자였다면 번거롭고 어려웠을 순간들을 로맨틱유로CS팀과 무니님의 도움으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없이 여행을 떠났기에 주로 무니님이 추천해준 코스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지역에 꼭 가야하는 스팟들을 최적의 동선으로 다닐 수 있게 추천해주셔 짧은시간에 많은 여행지를 알차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무니님과 함께한 시그리스빌과 바토무슈 야경투어가 참 인상깊습니다
시그리스빌은 사랑의불시착 촬영지인 흔들다리가 있는 곳입니다 커다란 산을 불빛들과 별빛들이 감싸는 야경이 아직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팀원들과 카메라 타이머를 맞춰놓고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찍던 시간들도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바토무슈 야경투어는 배릍 타고 파리를 한바퀴 도는 투어였습니다 멋부린다고 춥게입고와 덜덜 떨고있던 저에게 겉옷을 벗어주신 무니님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ㅎ.
바토무슈에서는 무니님의 추천대로 사진을 찍는 것도 좋지만 파리의 야경과 어울리는 노래를 들으며 혼자 감수성에 빠져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 스텔라장의 L'Amour, Les Baguettes, Paris를 반복재생하며 야경을 감상했던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도 이 노래를 들으면 파리에서의 시간들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여행이 주는 큰 기쁨 중 하나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준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함께한 팀원들과 매일 즐겁고 특별한 순간들을 공유하며 잊지 못할 추억과 깊은 정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여행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오래도록 이어질 인연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런 특별한 추억과 인연을 만들어준 로맨틱유로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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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무니님의 댓글
무니 작성일
안녕하세요, 감자님!
스위스&파리를 함께 여행한 무니 입니다.
처음에 감자님을 만났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프랑크푸르트 공항이었죠?
그 때 일정이 (운이 좋게도) 살짝 꼬여서 로마에서 넘어온 감자님과 함께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저 사람은 이번 여행 때 뭐든 다 잘 풀리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뭔가 해리포터 목도리 같은 걸 두르고 왔었던 것 같은... 기억도 있네요 ㅋㅋ
그리고 제가 추천해 드렸던 스위스 맥주도,, 너무 좋아해 주셔서 나름 뿌듯했고 ^^
또 스위스에서 형님들과 함께 다니면서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같아서 보기에 흐뭇했답니다.
시그리스빌이 너무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감자님도 겁쟁이,, 저도 겁쟁이였잖아요?
다행히 그 때의 팀이 있어서 다리를 처음으로 다 건너볼 수 있었고, 또 처음으로 예쁜 야경을 볼 수 있었어요.
앞으로는 못 건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풍경이 예쁜 장소들 보다도, 이번 팀에서는 세 분을 인터라켄 조식당에서 마주친 그 때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 사람들과는 어떤 인연이기에 한번 오기도 힘든 스위스에서 같이 밥을 먹고,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나-
원래도 그렇게 생각하며 살았지만, 여러분을 만나면서 난 참 인복이 많은 사람이다, 라는 걸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어요.
자칫 따분할 수 있었던 제 출장을 다채로운 웃음으로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저와 함께 여행한 분들이 한국에서도 여행 같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요.
또한, 다음 번에 또 유럽에서의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감자님!
(옷은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얼어 죽어요 그러다가...)
로맨틱유로님의 댓글
로맨틱유로 작성일
감자님 안녕하세요 : )
로맨틱유로 CS팀입니다~~!!
감자님 후기를 읽고나서부터 제 귓가에
스텔라장의 L'Amour, Les Baguettes, Paris 노래가 계속 귓가에 맴돌고 있습니다😄
선곡 되게 멋진걸요! 이런 음악과 함께 바라보는 파리 야경! 얼마나 멋지다구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분위기 있는 순간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거기다가 추운 감자님을 위해 외투를 벗어주는 인솔자님까지!
최고의 순간이었네요~~~^^
팀원분들과도 팀웍이 아주 말 맞았고
인솔자님까지 합세해서 쿵짝쿵짝
웃고 떠들며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던 것 같은데요~
소중한 인연 오래오래 잘 이어가시길 바래요.
감자님의 유럽여행에 저희 로맨틱유로가 함께여서
저희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