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 73기 여행 후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오래 기억될 첫 유럽 여행
작성자정진우
등록일2025-08-10
조회수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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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이룬 가장 큰 결심 중 하나가 바로 한 달간의 유럽 여행이었습니다. 일정 중간에 스위스+파리 세미패키지를 이용하기로 생각하였고 알아보았습니다.
출발 3달 전부터 이심, 보험, 일정 같은 궁금한 게 있을 때마다 담당자님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준비 과정이
한결 수월했습니다. 덕분에 떠나기 전부터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왜 이제야 왔을까?” 여행 내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있다가라고 미루던 지난 날이 아쉬웠고, 조금 더 일찍 와봤더라면 유럽의 더 많은 순간을 누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유럽 여행은 부담은 있겠지만 기다릴 필요는 없는 곳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스파팀 같은 조에서 만난 사람들은 저와 여행 스타일이 잘 맞다고 생각하였고 성격도 다들 유쾌해서 금세 친해졌습니다. 서로 여행 정보를 나누며 같이 다니기도 하고, 각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면서 여행의 균형을 잘 맞출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행 후반부 비오는 날 스위스 튠호수 앞에서 함께 고기를 구워 먹던 장면은 아직도 선명히 남아있습니다. 멋있는 호수, 그리고 빗소리와 웃음소리가 너무 낭만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다른 조 분들과 마케팅 담당자님과 함께 새벽에 별을 보러 갔던 순간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일정 이후로 혼자 여행하면서도 별을 보려고 저녁 하늘을 올려다보고는 했습니다 ㅎㅎ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혜민 인솔자’님과 마케팅 담당자님은 여행 전반에 걸쳐 세심하게 챙겨주셨습니다. 추천해주신 코스, 소소한 현지 꿀팁들은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일정 이후 혼자 동유럽을 돌아다닌다고하니 마케팅 담당자님께서 파리에서 맛있게드시고 구매한 고기감자샐러드를 제게 나눠주셨는데,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늦게라도 정말 잘 먹었습니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스파 일정이 끝나고 혼자 이동할 때 세미패키지 여행의 장점이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기차를 놓쳐보기도 하였고 무거운 짐을 끌고 다니면서 직접 경험해보니, 함께 버스로 이동하는 그런 편안함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
이번 세미패키지 여행은 파리와 스위스라는 목적지도 그렇지만 여행하는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느꼈던 감정까지 모두 깊이 남았습니다.
다음 여행이 또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번 경험 덕분에 더 이상 미루지 않고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바로 떠날 용기를 갖게 됐습니다.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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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로맨틱유로님의 댓글
로맨틱유로 작성일
마케팅담당자 : 앜ㅋㅋ 진우님, 이렇게 언급되고 이렇게 후기로 또 다시 만나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동유럽 여행은 좀 어떠셨어요?? 인터라켄에서 뜬금 별보러 가자고 했는데 '오케이' 해주신 그 표정이 생생하네요ㅋㅋㅋㅋ
그때 출국시간만 아니였으면 프랑크푸르트 같이 좀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ㅠㅠ 아쉬웠어요(생각보다 식사가 너무 좋았어서 프랑크가)
동유럽여행 이야기도 흥미진진할 것 같으니까 시간 되실 때, 인천도 놀러오세요!!
오늘도 진우님 덕분에 함께했던 시간, 추억들을 다시 돌아볼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한국 돌아오시니까 엄청덥죠 ?? 항상 더위 안드시게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다음에 우리 맛난거 먹을겸 만나요!!
p.s 그 레트로트 식품 값은 동유럽 썰로 대체해서 받겠습니다 ㅋㅋㅋ
로맨틱유로님의 댓글
로맨틱유로 작성일
안녕하세요 😊
한 달간의 유럽 여행 중 스위스와 파리 세미패키지를 선택해 주시고, 이렇게 따뜻한 후기를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행 전 3개월 전부터 준비 과정을 함께하며 궁금하신 점을 안내해 드릴 수 있었고, 덕분에 출발 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셨다는 말씀에 저희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
여행 내내 “왜 이제야 왔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럽의 매력에 빠지셨고, 스파팀의 멋진 인연들과 함께 즐기신 순간들이 생생히 전해집니다.
특히 비 오는 날 튠호수 앞에서의 바비큐와 새벽 별 구경처럼 낭만적인 장면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으셨다니, 저희도 행복합니다.
이혜민 인솔자님과 마케팅 담당자님의 세심한 배려와 추천 코스, 소소한 현지 팁이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말씀에 감사드리며,
일정 이후에도 챙겨드린 음식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니 더욱 기쁩니다.
이번 여행이 목적지뿐 아니라 그 과정과 만남, 그리고 느끼신 감정까지 모두 값진 추억이 되었다니 저희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미루지 않고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이번 경험이 드렸기를 바라며, 또 다른 여행에서 꼭 다시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