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첫유럽여행 세미패키지로 다녀왔습니다. 자유여행은 좀 무섭고 패키지 여행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제약이 많을 것같아 세미패키지를 신청해보았는데,, 결론적으로 너무 만족스럽게 다녀왔습니다!:)

우선 여행은 가고싶지만 숙소나 식당, 루트 등을 다 생각하기엔 게으른 저에게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여행 전이나 중이나 카톡으로 관련 정보를 모두 공유해주셔서 사전에 계획을 짤 필요없이 여행 중에 유동적으로 일정 조정하면서 잘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근교 여행하기 너무 편리했습니다. 버스로 한번에 편안하게 가니까 유럽에서 잘 느낄 수 없는 시원함을 제대로 즐기면서 갈 수 있었습니다. 나라 간에 이동도 편리했고, 또 단체일정이 원래 없는 시간대인데 여행자들 편의위해서 원하는 사람들 모아서 버스로 교통편이 애매한 곳에 데려다주기도 하셨는데 그런 세밀함이 감사했습니다👍

미지막으로 인솔자님(산타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극극극극그그극극내향인 저에게 스스럼 없이 잘 다가와주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행 즐길 수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음악 틀어주시면서 틈틈이 사연읽어주시거나 목적지의 역사나 여행 루트 간략히 소개해주시기도 했는데, 이 점이 특히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내용도 유익해서 아무런 공부를 해가지 않은 저였지만 여행지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었고 사연 들으면서 얘기도 안해본 다른 분과 내적 친밀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같이 신청한 일행이 있어서 다른 팀원과 같이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그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저희 기수 분위기 정말 좋았고 다들 친절하셨습니다. 만약 유럽은 정말 가고 싶은데 극내향이라 걱정된다!!! 하시는 분들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ㅎㅎ 행복한 추억 만들 수 있게 해주신 로맨틱 유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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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지연 작성일 2024-08-02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