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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니님과 함께 아이 럽 유우럽?

작성자윤수진

등록일2025-04-10

조회수 246

본문

퇴사 후 다시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 하고싶은거 다 해보자며 여행을 계획하던 찰나 곧 퇴사예정인 친한언니가 유럽 여행을 가보자고 제안했는데 유럽은 감히 엄두도 못내겠다며 쫄아있던 저에게 이런 세미패키지 여행 상품이 있다고 추천해줬어요. 혼자도 아니고 이럴 때 아님 언제 가보겠어 하며 바로 오케이 했습니다.

P성향이 매우 강한 저는 짐싸는 것 외에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떠났어요 가서 겪어보기로 한거죠…ㅋㅋㅋㅋ 결과적으로 저 처럼 여행해도 너무 괜찮다였어요!  도착하니 귀여운 우리의 무니님이 우리를 반겨 주셨고 숙소까지 안전하게 인솔해 주었으며 아무것도 모르고 온 저같은 사람을 위해 많은 정보를 알려주시며 여행가이드를 해주셨기에 유명한 이곳 저곳을 투어해 볼 수 있었어요! 또 같이 갔던 팀원들이 알아낸 꿀팁들도 슬쩍슬쩍 참고하면서 말이죠…ㅎㅎ

사실 유럽여행 오기전 설레거나 기대같은건 전혀 되지 않았어요… 그러나 왠걸.. 유럽은 정말 각 나라마다 건물들이 너무 웅장하고 하고 멋지더라구요?! 사진으로 다 담기지가 않아 아쉬웠어요 ㅠ  어디가 제일 좋았다를 못 고를 만큼 각 나라별로 느낌이 좋았고 다 기억에 남아요🥹🥹 마지막 파리에서 에펠탑으로 화룡점정을 찍어버렸는데 와.. 진짜 왜 사람들이 에펠탑 에펠탑 하는지 가서 느끼고 왔답니다… 다들 꼭 보고 오셨으면!!

이동이 많아 피곤 할 법도 했지만 버스로 편하게 이동하고 가는 숙소들마다 컨디션이 다 좋아서 푹 쉴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저는 조식만먹고 다녀도 될 만큼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다니면서 소매치기 당할까봐 걱정도 했었지만 무니님께서 지속적인 경각심을 심어주어서 신경을 쓰고 다닌 덕분에 별 탈 없이 여행을 마쳤답니다✌️ 

각 나라별로 무니님과 함께 했던 야경투어는 너무 좋았고,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재밌게 설명해주시는 무니님 덕에 다른시각으로도 랜드마크를 볼 수 있었어요! 모르는게 많아 물음표 살인마처럼 무니님을 괴롭힌거 같은데 친절히 다 설명해주시고 끌어주신 덕에 아주아주아주 편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답니다. 너무 고생했어요 울 무니🥲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은 채로 떠난 유럽도 내가 접수…✨
유럽여행 망설이고 있다면 고민하지말고 고!!!!  
마지막으로 사진투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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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무니님의 댓글

무니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진님 :)
3월 봄 날의 유럽을 함께 한 무니 인솔자 입니다.
한국 돌아가서도 여전히 10키로 씩 러닝하고 있으신가요?!

수진님과 함께 했던 여행을 생각하면, 저는 벨베데레 궁전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나요.
크게 생각이 없었는데 버스에서 들은 그림 이야기들 때문에 실제로 보고 싶단 생각이 드셨다며 현장 티켓을 발권해서 가셨던...
그 때 말은 안했지만 나름 뿌듯했답니다 :)

그리고 수진님과 함께 했던 러닝 시간들도 너무 좋았고, 조식 먹는 시간들도 좋았어요.
조식을 이렇게나 좋아해 주시는 분은 수진님이 처음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뭔가 호텔이 바뀔 때마다 바뀐 호텔 조식에 실망하시면 어떡하지,, 하는 나름의 불안이 있었는데 가는 곳마다 점점 좋아진다며 두세그릇 씩 드시는 모습이 너무 웃겼어요 :3

그리고 또 잊지 못하는 순간은,,, 파리.
같이 에펠탑을 처음 본 그 순간에 희주님과 수진님이 홀린 듯이 에펠탑 앞으로 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저는 파리가 익숙하기도 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 복잡하고, (청소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다소 더러운 환경 때문에 큰 감흥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두 분은 16일 여행에 지칠 만도 한데, 에펠탑을 보는 순간 이번 여행은 에펠탑이다,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왜 사람들이 파리, 파리 노래를 부르는지, 왜 파리를 낭만의 도시라 부르는지, 그 중에서도 에펠탑을 왜 손 꼽아 말하는지 어렴풋이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익숙함에 속아 여행이 주는 매 순간의 반짝임을 놓치고 있었던 건 아니었나-, 되돌아 봤답니다.

여행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어떤 삶의 방향키를 잡고 살아야 할까 생각해 보았다 하셨죠.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기에 수진님은 어떤 방향키를 설정하셨는지 궁금했어요.
이 여행이 그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듣고 싶었구요.

한국에서 만나게 되면 꼭 그 얘기도 함께 들려 주세요.
수진님과 유럽에서 16일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저와 함께 한 시간이 수진님에게도 행복한 시간들이었기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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