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치여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살다가 휴가를 받아 큰맘 먹고 신청한 유럽 여행,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너무나 큰 희망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21일부터 29일까지의 여정 동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습니다. 파리의 개성적인 거리, 웅장하고 거대한 에펠탑의 위용, 화려하고 드넓어 볼 것이 많았던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등등...매체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모습들을 실물로 보니 마치 꿈속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첫날부터 미친 듯이 걸으며 그동안 파리에서 보고 싶었던 것들을 최대한 본 뒤 저녁의 유람선 야경투어로 하루 동안 돌았던 곳들을 다시 되돌아보니 무척이나 아름다운 하루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스위스에서는 자연의 위대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는 피르스트와 융프라우의 거대함에 넋을 잃고 투명할 정도로 맑은 호숫물에 감동받았습니다. 스위스 첫날엔 피르스트, 둘째 날엔 융프라우를 오르면서도 제가 이곳에 있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언제나 여유로운 태도로 생활하고 행복한 미소를 잃지 않는 스위스의 시민들 역시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7박 9일 동안의 여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이서윤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좋은 여행이 될 수 있게 도와주시고, 끊임없는 맛집과 꿀팁 전수 덕분에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작별할 수 있었습니다. 첫 세미패키지에 첫 유럽여행이었지만 여태껏 한 해외여행 중에 가장 특별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여정을 함께한 모든 분들과의 추억과 지난 시간들도 잊지 못할 겁니다. 덕분에 마음껏 힐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