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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자 하니님과 함께라서 온기 가득했던 동스뷰 여행

작성자Pagelyn

등록일2025-07-17

조회수 126

본문

동유럽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지 벌써 2주일이 다 되어가네요. 아직 여행할 때 찍은 사진을 보면서 미소 짓곤 한답니다 ㅎㅎ 

원래 후기를 잘 쓰는 편이 아니지만..! 이번 여행은 여러모로 특별했어서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작성해봅니다. 

 

혼자 해외 여행을 가는 것은 처음이었어서 그런가..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까지는 설렘보다는 걱정이 제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었어요ㅠㅠ  

그런데 막상 비행기에 탑승해서 취침-식사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걱정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어요 (비행기 환승 때문에 열심히 걷다 보니까 잊혀진 것 같기도 해요 ㅋㅋㅋ) 

 

15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인솔자님께서 미리 택시를 예약해주신 덕분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로비에서 인솔자님 도움 하에 체크인을 하고 입실했습니다. 

처음에 객실 컨디션을 보고 정말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빈, 잘츠부르크, 프라하 숙소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특히 부다페스트 숙소는 위치, 객실 구조, 청결함, 조식까지 사박자를 고루 갖춘, 완벽한 숙소였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짐을 풀고 잠깐이라도 밖에 나갈까 고민했지만, 그러면 다음날 에너지가 없을 것 같아서 휴식을 선택했어요. 

밤 10시에 OT가 진행되었어요! 이때 유심칩을 전해 받고, 여행 오신 다른 분들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었어요. 

 


둘째날에는 아직 시차 적응을 못 한 나머지 너무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일행분과 함께 1등으로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조식 퀄리티는 진짜 두말하면 입 아픕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빵, 음료, 치즈, 햄 종류도 다양하고, 조리사님께서 달걀을 바로바로 익혀주셔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제 원픽은 구운 토마토였답니다 ㅎㅎ 

조식을 먹고 본격적으로 부다페스트 시내를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제가 여행 오기 전에 짠 계획대로 다녔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저를 보니,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어 발길 닿는 대로 걷고 있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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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골목 사이로 보이는 다뉴브 강 건너편의 풍경은 진짜 최고입니당..! 

새소리가 조용히 들려오는 데 동영상 촬영해두면 그 순간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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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 아래.. 열심히 걷다 보니 저도 모르게 지쳐서 카페에 들어왔어요. 우드 인테리어의 귀엽고 아담한 공간이었어요! 

수제 레모네이드를 마시며, 일행분과 2시간 넘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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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야경투어에 참여하러 가는 길에 노을 지는 모습을 보았어요. 건물의 그림자까지 하나의 예술 작품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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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의 야경..!! 꼭 직접 보셔야 합니다! 

야경투어 참여하면, 인솔자님께서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사진 찍어주시는데 진짜 여러 컷 정성 들여서 찍어주십니당.. 감동 🥺



셋째날에는 판도로프 아울렛-벨베데레 정원을 거쳐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는 여정이었어요! 40인승 버스를 준비해주셔서 매우 편안히 이동할 수 있었어요.

저는 쇼핑하는 데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아서 하리보 젤리 상점과 초콜릿 상점만 구경하고, 인솔자님께서 알려주신 카페 자허에서 일행분들과 담소를 나누었어요.

저와 다르게 쇼핑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공간일 것 같아요! 야외이고, 다양한 브랜드가 하나의 마을을 이루듯이 모여있어서 구경하기 좋을 듯합니다.

판도로프 아울렛에 3시간 정도 체류하고, 벨베데레 정원으로 이동했어요. 벨베데레 정원은 궁전과 함께 있는데, 저는 정원만 구경하고 싶어서 인솔자님과 함께 산책하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제 사진도 찍어주시고, 재미있으면서도 마음에 와 닿는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오후 6시쯤에 오스트리아 빈 숙소에 도착했어요! 

숙소에서 빈 시내까지는 버스로 20분 정도 걸리는 위치였고요. 

객실 크기는 중간 정도였고, 청결했습니다! 

한 가지 걸리는 부분은… 화장실과 샤워실 문이 연결되어있는 구조라 문이 다 닫히지 않고, 걸쇠도 없어서 룸메이트끼리 좀 민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려 드리자면 노래를 트는 것입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오스트리아 빈 시내에서는 조금 먼(숙소에서 지하철 2번 탑승 / 30분 거리) “프라터”라는 놀이공원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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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지면서 주황, 노랑, 핑크빛으로 은은히 물든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놀이공원 안쪽 상점에서 파는 튀긴 마늘빵을 먹고, 관람차를 탔어요. 이 놀이공원의 장점은 놀이기구마다 값을 지불하고 탈 수 있다는 것 같아요!



넷째날 아침에 근거리 투어 중 하나로 쉰브룬 궁전으로 가는 일방향 버스를 운행해주셨지만, 저는 빈 시내를 중점으로 돌아보고 싶어서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빈 숙소와 뒤에 나올 잘츠부르크 숙소의 조식이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먹지 않았어요!)

 

빈에서는 성당과 공원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역사가 깃들어있다는 표현을 이럴 때 쓰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외국으로 여행을 가면 서점에 꼭 들르는 편이에요! 

부다페스트에서 서점을 발견하지 못해서 슬퍼하고 있었는데, 빈 시내를 구경하던 중에 서점을 찾아서 바로 들어갔어요. 

서점에서 거의 2시간이 다 되도록 책을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책 2권과 엽서 2매를 구매하고, 서점 창문을 통해 보이는 빈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어요.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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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에 들러서 꽃을 구경하다가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집어왔습니당.. ㅎㅎ 

오랜만에 미술관에 가서 그림도 감상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에 야외에서 진행하는 오페라 공연 소리도 들었어요..! 

빈과 노을, 오페라.. 완벽했습니당..✨

 


다섯째날에는 할슈타트-고사우를 거쳐서 잘츠부르크로 가는 일정이었어요! 할슈타트는 영화 ‘겨울왕국’의 아렌델 왕국을 연상시켰어요. 

성당과 호수, 반짝이는 햇빛의 조화가 마치 제가 동화 속 마을에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주었어요! 

고사우는 들어서는 순간, 감탄이 새어나왔어요.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었을 때, 얼마나 경이로운지를 또다시 깨닫게 해주는 풍경이었어요. 

자연스레 계절마다 달라질 고사우의 풍경이 궁금해졌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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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우의 포토스팟이라고 불리는 하얀 설산을 배경으로 하는 풍경도 정말 멋졌지만, 저의 마음에 쏙 안착한 풍경은 따로 있었어요! 

인솔자님께서 여기도 예쁘다며 알려주셨는데, 진짜…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일렁이는 호수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답니다. 

 

잘츠부르크에 도착해서는 숙소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미라벨 정원으로 갔어요. 

분수대와 꽃, 풀, 그리고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저에게 여유와 평화의 감각을 일깨워주었어요. 

다음으로는 호엔잘츠부르크성에 오르기 위해 푸니쿨라를 타러 갔어요! 

솔직히 성을 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성 꼭대기에 도착해서 잘츠부르크의 풍경을 보자마자, 그런 고민을 했었다는 사실조차 새까맣게 잊어버렸답니다 ㅎㅎ 

노을 지는 잘츠부르크의 풍경은 마음속에서 무언가 끓어오르는 듯한 전율을 안겨주었어요.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첨부하지 않은 이유는 카메라가 잘츠부르크의 풍경을 담아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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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빛을 띠는 모차르트 생가의 외관을 보고, 근처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잘츠부르크에서 먹었던 저녁이 제가 그동안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우선, 머그잔에 나오는 시그니처 맥주가 치킨 슈니첼과 구운 연어 샐러드에 정말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당근라페 샐러드의 상큼함이.. 그동안 그리웠던 고기와 채소의 조합을 완벽히 채워주었답니다. (모차르트 생가 근처에서 코끼리 뒷모습이 그려진 식당을 발견하신다면.. 🚪🚶🏻‍♀️)

 

깜빡하고 못 적었는데, 잘츠부르크 숙소의 객실 크기는 보통이었습니다. 

숙소부터 잘츠부르크 시내, 대부분의 관광명소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여섯째날에는 체스키크룸로프를 거쳐서 프라하로 가는 일정이었어요! 

체스키크룸로프에 가기 전에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3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주십니다. 

저는 이미 전날에 원 없이 구경해서 인솔자님을 따라다니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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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벨 정원에서 인솔자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입니당 ㅎㅎ

 

체스키크룸로프에 도착하고 1분 정도 흘렀을 즘에 갑자기 세찬 비가 쏟아졌어요. 

신발이 잠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려서 당황했지만, 인솔자님께서 추천해주신 맛집에서 점심을 먹으며 다시 여유를 되찾았답니다. 

점심을 거의 다 먹었을 때, 1시간가량 내리던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아졌어요. 이때부터 기념품 상점, 망토 다리 등 체스키크룸로프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스팟을 찾아다녔어요. 

인솔자님께서 예쁜 장소를 많이 알려주셔서 정말 기뻤답니다! 

 

프라하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숙소 바로 옆에 있는 쇼핑센터에 가서 빗물에 젖은 운동화를 대신할 샌들을 구매하였어요. 숙소 근처에 쇼핑센터, 마트 등 기념품을 구매할 곳이 많아서 좋았어요! 

프라하 숙소 객실은 넓고, 천장이 높고, 통창이라 답답하지 않아요. 위치는 프라하 시내까지 트램 2번 타고, 20~3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숙소가 위치가 곳이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는 술 취한 사람들, 대마 피우는 사람들이 거리에 좀 많아서 혼자 다니기는 어려워 보였어요. 

조식은 전체적으로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어요. 가장 놀랐던 부분은 쌀밥과 김치, 미소된장국이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일곱째날에는 구시가지 광장-하벨 시장-바츨라프 광장-서점-화약탑-공원-카페-기념품 상점-저녁 식사-야경투어, 이 루트로 다녔어요. 

미리 계획해놓은 것과는 달랐지만, 그래서 더 특별했던 것 같아요! 

 

구시가지 광장에서는 시계탑과 얀 후스님의 동상을 보고, 하벨 시장으로 넘어갔어요. 

하벨 시장에서 6년 전에 목걸이를 구매했던 상점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지난 추억이 떠올랐어요. 

그 추억을 고스란히 느끼며, 바츨라프 광장을 지나다가 동화책을 파는 귀여운 서점을 발견했어요! 이번에도 오랫동안 책을 살펴보다가 마음에 쏙 든 책을 한 권 구매했답니다. 

서점에서 나와서 앞을 보니, 화약탑이 고개를 쑥 내밀고 있길래 잠깐 서서 바라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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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탑 옆쪽에 작은 공원이 보이길래 산책을 했어요. 

각자 다른 이유를 가지고, 공원을 지나고 있을 사람들이 왠지 모르게 낭만 있어 보였답니다. 

하늘과 햇빛, 꽃이 따뜻하게 느껴져서 카메라로 담아보았어요.

 

공원 근처 카페에서 레모네이드를 마시며 글을 쓰고, 창밖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바라보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는 영화 제목이 떠올랐어요. 

 

일행분들과 만나서 함께 다양한 기념품 상점에 들러 구경하고, 저녁을 먹었어요. 꼴레뇨, 스비치코바, 비프 타르타르, 샐러드까지, 아쉬움 없이 체코 음식을 즐길 수 있었어요. 

 

숙소에서 트램을 2번 타고, 야경투어 시작 장소인 스트라호프 수도원으로 갔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떠한 고요한 분위기가 저를 매료시켰어요. 

수도원 전망대에서 평화로운 프라하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어요. 

프라하의 낮과 밤이 서로 자리를 바꿀 때의, 그 신비로운 경계를 느끼며 천천히 걸었어요. 프라하 성 전망대에서 어두운 하늘 아래 반짝이는 프라하의 야경을 카메라에 담았어요. 

근처에서 버스킹을 하는 분들이 계셔서 더 낭만적이었답니다 ㅎㅎ 

 

카를교 중간쯤에서 6년 전 그때처럼 다시 프라하에 올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동상에 손을 갖다 댔어요. 

 


마지막날에는 비행 전 에너지 보충을 위해 잠을 푹 자고, 간단히 숙소 근처 마트에서 기념품을 구매하였어요. 

숙소부터 공항까지는 인솔자님께서 택시를 예약해주셔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참고로 숙소에서 공항까지 이동하는 데 2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후기를 마무리하기 전에...! 

동유럽+스위스뷰 74기의 엄마로 끝까지 책임을 다해주신 인솔자 하니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당 🩷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저희를 이끌어주시고 따뜻한 온기를 나눠주신 하니님 덕분에 이번 여행을 100% 즐길 수 있었어요! 

또 매번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주셔서 어색함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상황인데도, 끝까지 예쁜 사진 많이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로맨틱유로님의 댓글

로맨틱유로 작성일

안녕하세요, 고객님 😊
정성 가득한 소중한 여행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처음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이셨다고 하셨는데, 긴장과 설렘 속에서도 각 도시의 아름다움을 진심으로 느끼고 즐겨주신 모습에 저희도 함께 뿌듯해졌습니다.
사진 한 장, 문장 하나하나에 여행의 설렘과 감동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읽는 저희도 그 순간들을 함께한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또한, 인솔자 하니님께 보내주신 따뜻한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니님께도 고객님의 메시지를 꼭 전해드리겠습니다. 큰 힘이 되실 거예요! 😊

앞으로도 고객님의 여행이 늘 지금처럼 설레고, 특별한 추억으로 오래오래 남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음 여행에서도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라며,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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