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4~5/12 일정으로 다녀온 동유럽+스위스뷰 여행 후기입니다.

가기 전까지 날씨 걱정이 많았는데, 일교차가 크긴 했지만 걱정하던 만큼은 아니었고 낮에 해가 뜨면 정말 따뜻하고 여행하기 딱 좋았습니다. 세미 패키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도시 간 이동과 호텔 예약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는 부분 때문이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편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을 할 때 계획을 세우지 않는 편이지만, 그날 그날 추천 일정이나 맛집 안내를 함께 해주셔서 무리없이 동선을 짤 수 있었어요.

다만, 패키지 포함 일정으로 되어 있던 판도르프 아울렛은 당일 예정 시간의 30분-1시간 전쯤 휴무날이라 가지 못한다는 안내를 받았는데요. 확인해보니 해당 일은 매년 있는 공휴일이었고 그로 인한 정기 휴무일인데, 로유 업체 측에서 '현지 사정에 따라 사전 공지 없이 유동적으로 변동 가능함', '업체에서 모든 유럽 국가 공휴일 파악하고 일정을 짤 수 없음',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여 휴업 중인 아울렛에 머물렀다면 더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안내와 함께 해당 이슈를 개개인의 귀책으로 고지한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러웠습니다. 좋은 대처 방식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관련해서는 사전에 혼선이 없도록 더 명확하게 안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고,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9일동안 저희 기수를 잘 이끌어주신 이성균 인솔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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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유럽조아 작성일 2024-05-27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