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다녀온지 일주일 지난 지금까지도  꿈이 였나?.. 싶을 정도로 좋았던 이탈리아 여행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세미패키지 라는 것이 생소하게 느껴졌고, 주변에 세미패키지로 다녀온 분들도 없어 선택함에 있어 걱정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  1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  정~말 잘 다녀왔다!!! 이게 저의 결론입니다.

올 한해 바쁘게 일해왔고 드디어 바라던 온전한 휴가를 쓸 수 있는 일정이 나왔지만

지인들과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웠고, 여행 계획을 세울 시간도 부족했고, 물론 혼자 여행할 용기도 부족했습니다.

고민 끝에 꼭 가고싶었던 이탈리아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여행준비를 많이 하진 못했습니다.

걱정 반, 설렘 반, 정신차려보니 이탈리아행 비행기를 혼자 타고 있더군요,  그렇게 이탈리아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 전 같이 여행할 팀원들과 친목의 공간인 단체톡방을 마련해주셔서 여행 전 조금 친해질 수 있었고

다양한 여행정보 및 꿀팁들을 알려주셔서 편하게 여행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공항에서의 첫만남은 당연히 서로 어색했지만 (혹시... 로유?????)

극 I인 저였지만, 인솔자 산타님과 좋은 팀원들을 만나 여행 첫 날 하루가 되지않아 다들 친해졌습니다.

돌로미티, 베니스 ,피렌체, 피사, 로마, 이탈리아 남부까지 버릴께 하나 없는 알찬코스로 여행하다보니 9일이라는 시간도 금방 지나갔습니다.

여행 중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피렌체 길거리에서 와인을 마시며 야경을 보고,  팀원들의 생일파티를 하고,

하나 둘 가져온 한식&컵라면으로 야식파티를 하고, 밤새 수다떨다 바티칸투어를 가고 등등  소소한 추억들이 더 기억에 남네요.

여행 마지막날, 대부분의 팀원들이 오전에 한국으로 떠나 배웅을 한 후 로마를 걷고 있는데

익숙한 우리 팀원들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옆에 차 조심~"  "소매치기 조심 ~ "  물론 착각이였지만..

뒤를 돌아보면 팀원들이 둘 셋 무리지어 따라오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그만큼 정이 많이 들었다는 증거이겠죠?ㅎㅎ

이번 여행에서 너무나도 착하고, 이쁘고, 멋진 오빠, 언니, 동생들을 만나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였고, 진심으로 고마웠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세심하게 저희를 인솔해주신 산타님께도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세상에 산타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닉네임 너무 잘 어울리십니다 산타님 늘 응원하겠습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로맨틱유로의 특별한 점을 꼽아본다면 "따로 또 같이에 걸맞은 자유로움" 입니다.

추천항공편이 있긴 하지만 정해진 항공편이 없기 때문에 여행지In,Out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로맨틱유로 일정 앞뒤로 개인 여행 일정을 세워 본인만의 특별한 여행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직장인들도 가기에 부담없는 9일정도의 일정과 출발 확정이기 때문에 여행이 취소 될 염려없이 여행을 준비 할 수 있다는 점,

도시간 이동은 편하고 안전하게 전용 버스로 같이 이동하고,  세부일정은 각자 취향대로 여행을 할 수 있다보니,

큰 테두리 내에서 정답이 없는 여행, 내가 만들어 가는 나만의 여행을 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로맨틱유로의 로맨틱은 "낭만" 의 의미라고 합니다.

제가 느꼈던 9일의 낭만을 많은 분들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로유? "   " 네! 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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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23:03 작성된 YH 님의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