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게 다녀온 스위스10기 후기 남깁니다.
작성자이선아
등록일2024-11-14
조회수 32
본문
2023-05.25~06.02 파리-스위스10기 후기 스윽 남기고 갑니다.
먼저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로맨틱유로 놓치지 마세요. 제발~~
베테랑 인솔자님과 함께인 여행
저희는 고삼촌님이랑 같이 여행을 다녔는데 A부터 Z까지 완벽한 분이세요. 정말
파리에서는 맛있는 피자집도 알려주시고(맥주랑 정말 꿀조합)
스위스에서는 직접 장보셔서 아침&저녁 다 챙겨주시고(바질 잊지 못해요. 헷)
숙소에선 빨래까지 해주셨어요.(덤으로 영양제까지 중간중간 챙겨주셨어요ㅎㅎ 이걸로 버텼는지도?)
자유여행할땐 역까지 픽업해주시고 덕분에 너무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열정적인 사진까지!!!
프랑스는 시티투어로 진행이 됩니다.
아! 스냅사진을 찍는데 평소에 사진 안 찍는 분들 포즈 생각해서 가셔요.
루브르박물관 갔는데 아무래도 세계적인 관광지다보니 너무 정신없어서 그림에 집중할 수 가 없었어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른 언니분들은 오랑주리미술관으로 가셨는데 저도 그럴걸 그랬어요.
아무튼 유유자적하게(?)작품 감상하고 싶으시면 오랑주리 꼭 가세요.
튈르리정원도 너무 예뻤어요. 들꽃들이 어찌나 예쁘던지..(저도 잔디에 누워있고 싶었어요ㅋㅋ)
저녁먹고 마르스광장에 다 같이 모여 에펠탑 본 것도 너무 황홀했어요.
베르사유궁전도 시간 내서 갔는데 카누도 체험하고, 유럽 사람들의 유유자적함을 느낄 수 있었네요.
스위스는 자유여행으로 진행이 됩니다.
엑티비티- 패러글라이딩
저는 평소에 고소공포증이 많이 심한데도 패러글라이딩은 신기하게 하나도 무섭지가 않았어요. 한국인이다하면 한국말도 조금씩 써주시고
정말 흔들리지않는 편안함으로 패러글라이딩 탔습니다ㅋㅋ(내려와선 사진비용을 지불하는데요, 사진은 기대하지마시고요. 추억용으로 구매하세요.)
융프라우- 고산병이 많이 걱정됐었는데 조금 멍한 거 빼고는 잘 버텼습니다. 평소 체력이랑은 관련이 없다고해요(저도 저질체력입니다.)
그래도 너무 걱정되신다면 인천공항에서 미리 사가시길. 현지에서는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내려올 때 체력이 되신다면 그린델발트까지 들리세요.
힐링 원하시면 인터라켄 서역-동역 산책 추천합니다. 에매랄드빛 호수가 너무 예뻐요. 1분에 한 번씩 사진 찍은 거 같아요ㅋㅋㅋ
아! 하더쿨름은 회전율 많이 느립니다ㅋㅋ 여유있고, 인내심 강한 분들만 들리셔요.
스위스는 너무 경이로워서 카메라에 다 안 담겨요. 눈이 카메라면 좋았을 만큼 다 담아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체류해있는 기간 동안 여유가 있어서(?) 원없이 봤네요.
마지막날 루체른, 취리히는 작은 동유럽느낌이였답니다.
팁아닌 팁
1. 스위스는 환전 필요없어요. 현금 쓸 일 전혀 없고(트레블월렛이 다 해줍니다)+공중화장실 잘 되어있어요.
2. 지성피부면 유럽 물이 잘 맞다는데 진짜였어요ㅋㅋ 샤워기필터 짐만 돼요.
3. 한식 생각 잘 안 나요. 아마 고삼촌이 맛있는 밥 많이 해주셔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4. 스위스요거트 꼭 드세요+바질 좋아하는 분들 바질감자칩도 꼭 사셔요.
5. 스위스퐁듀 꼬리한 냄새 심해요. 점바점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경험상 만족합니다.
6. 슬리퍼 꼭 챙기세요 숙소에서 신발 불편해요.
7. 예쁜 옷은 많이 되도록이면 많이.. 전 유럽이 첨이라 편한 옷만 챙겼는데 너무 자연인처럼 다녔네요ㅋㅋㅋ
8. 선글라스, 선크림 필수.. 햇빛이 우리나라와는 차원이 달라요.
9. 스위스는 한국사람 정말 많아요.
파리&스위스10기분들 고삼촌님 다들 무탈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다 같이 둘러앉아 밥먹을 땐 MT온 느낌이였구 새벽까지 토크토크 잊지 못해요.
베란다에 누워 별도 보고, 북두칠성 잘 보여요(별똥별도 봤어요!!! 아마?!?!)
차타고 가면서 들었던 노래와 수다들까지(버스가 아니여서 너무 좋았어요)
일주일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데 유럽은 너무 짧았던 거 같네요.
그래도 유럽여행을 하면서 여행에 용기도 많이 생기고 삶의 동기부여를 얻은 거 같아 기쁩니다.
아무쪼록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청춘은 로맨틱유로에서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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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1 23:09 작성된 이선아 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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