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퇴사와 이직을 하면서 2주라는 시간이 붕 뜨게 되었는데 이때 아니면 못 간다는 심정으로 신청하게 된 로맨틱유로!

사실 여행가기 전까지 개인적으로도 바쁘고 회사 일도 마감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 정말 여행 계획을 짜기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정말 무계획으로 출발을 하게되었는데 막상가니 여행 스팟 추천도 너무 잘해주시고 룸메랑 마음이 잘 맞아 같이 다니게 되면서 그날그날 일정짜고 하는데 무리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즉흥스러운 여행에 즐거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진짜 신기한건 성향에 맞춰서 룸메 선정을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진짜로 그렇게 잘 짜신느낌이라 너무 놀라웠어요...저 뿐만아니라 다들 룸메나 팀원분들끼리 잘 맞는다고 말씀많이해주셔서 대박이다 싶었어요ㅋㅋ사실 뭐 단점을 굳이 따지라고 하면 찾을 수는 있겠지만 저는 장점이 더 많은 여행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여행 패키지 특성 상 이동이 잦고 긴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기에..단점이라고 적기는 어려운 것 같고 혼자갔지만 즉흥적으로 모여 이곳 저곳 같이 다닐 수 있는 게 진짜 너무 큰 장점이었습니다. 정말로..여러분..하나도 안짜가셔도 무리 전혀없고(다른 분들께 여쭤봐도 다들 계획 없으시다고합니다ㅎㅎ) 혼자 다니고 싶으시면 충분히 혼자 다닐 수도 있고 때에 따라 혼자 다니다가 팀원분들과 함께 다니는 분들도 꽤 많았어요 저 또한 룸메랑 1-2시간씩 혼자 다니다가 함께 저녁을 먹고 한적도 많았고요~ 저는 첫날엔 일찍 도착하는 일정과 마지막날엔 하루 더 남아있는 일정으로 짰는데(비행기 값이 너무 높은데 일정 여유가 있다면 다음날 오는 비행으로 찾아보시는것도 꿀팁!) 혼자 여행도 해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도 했네요.(동유럽 생각보다 너무너무 안전했어요!혼여행도 쌉가능)짧지만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