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럽 한 달 살기 48기 (마지막 ㅠ? 와이) 송민정이라고 합니다!

여행을 다녀온 지도 벌써 3주 가까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이제야 썸네일을 골랐지 뭐예용^^,, 9천장 이슈,,

후기를 빨리 쓰지 못해 매일 마음이 쓰였는데 드디어 쓰네요!

유&한 후기를 자세하게 써보려 합니다!

그 전에 사진 먼저 보고가세요 :)!! 셀카는 찍는 구도 추천용

(열심히 순서대로 정리했는데 다 섞여버리기 ~~)

1. 신청 동기

때는 바야흐로 2022년, 청년 절망 적금이 한창 붐이던 시절

50만 원씩 2년 꼬박꼬박 저축해서 유럽여행을 꼭 다녀와야지 다짐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한 달도 빼먹지 않고 저축하여 잘 다녀올 수 있게 되었어요

망설여지지도 않았고 무섭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기대가 될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24년 상반기, 온갖 안 좋은 일을 다 겪고

유럽여행은커녕 이렇게 살다간 절망에서 못 빠져나오겠다 생각했고

7월에 가려던 여행은 밀리고 밀려 9월에 가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이건 제 빅 피처였을까요? 유&한 마지막 기수이던 48기,

솔이 인솔자님, 슬지 언니, 영진 오빠, 나원 언니, 지훈 오빠, 혜정 언니, 지현, 철원, 석현, 세인, 채영,

이들을 만나게 된 게 저게는 정말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한 일이었어요!!

이러려고 일정이 그토록 밀렸나 싶고, 이렇게 행복하려고 상반기가 그렇게나 힘들었나 생각했습니다

너무 힘들었던 한국에서의 모든 일들을 탈탈 털고!! 행복하고 웃음 가득했던 유럽에서의 추억을 잔뜩 들고 올 수 있었음에

우리 동행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그토록 바라던 스위스에서의 스카이다이빙까지,

버킷리스트도 해버렸답니다

2. 코스 및 이동

<이탈리아 - 헝가리 - 오스트리아 - 체코 - 독일 - 스위스 - 프랑스>

3주간 7개국을 돌아다닐 예정이었는데 어찌 보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법했지만

45인승 버스를 타고!! ㅋㅋㅋㅋㅋ 이동할 수 있었음에 무한한 감사드립니다!!

너무너무 편하게 잘 자면서 놀면서 이동할 수 있었어요

소개해 드리고 싶은 관광지는 너무 많지만 자세한 건 제 블로그에 천천히 올려볼게요 🙂

-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남부 투어 꼭 다녀오세요

-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부라노섬 다녀오세요

- 헝가리 부다페스트 루다스 온천 오픈런 하세요(웃자고 하는 소리 아님, 진지함ㅋㅋㅋ 아침에 뷰가 너무 예뻤어요 ㅎㅎ)

- 오스트리아 비엔나 프라터 놀이동산 다녀오세요

-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동화 속 같아요 다녀오세요

- 독일 맥주축제 일정 맞춰서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스위스 스카이다이빙 꼭 하세요

- 스위스 융프라우는 내 정신머리를 바꿀 만큼 볼 만했어요!! (고산병ㅜㅜ)

- 프랑스 파리 유람선 투어 꼭 하세요 너무 아름다워서 아무나 붙잡고 뽀뽀하고 싶었습니다(?) 그정도로 예쁘다

자유일정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제 일정에 같이 따라와 주신 우리 동행들

넘넘 감사해요 S2

3. 숙소 및 식사

모든 숙소가 너무 좋았고 다만 처음과 끝만 진짜- 별로였어요!!

로마 숙소는 너무 시설이.. 노후되어 있었고

파리 숙소는 너무 좁았어요!!!!!

그래도 스위스 숙소 정말 진짜 너무 마음에 쏙 들었지 뭐예요

테라스가 넓어서 별구경 하기도 좋았고

방에 모여 다 같이 먹고 떠들기 좋았어요

진짜 거의 모든 숙소가 너~무 좋았어요!!

4. 준비물 팁

- 동행들끼리 한식 파티가 분명 있을 것 같아서 라면, 햇반 하나씩 / 김치 2개 챙겨갔는데

제 잘못이 맞습니다

큰 캐리어를 다시 사는 한이 있어도 꼭 좀 챙겨가세요 ..

막 땡기지는 않았으나 한식 파티하는 날이 많았어요 ㅋㅋㅋㅋㅋ

- 남는 건 사진뿐!! 예쁜 옷, 밝은 옷, 색 있는 옷, 꼭!!! 빨강, 하양 추천

- 소매치기 걱정한 적 단 한 번도 없음, 하지만 스트랩 챙기세요

- 환전 30만 원도 안 해갔어요, 카드가 훨씬 편합니다 (트래블로그 왕왕 추천)

  ㄴ 학생이신 분들 꼭 국제 학생증 발급받아 가세요~ (학생증+트래블로그 카드)

- 전기장판, 스위스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숙소에서 사용하시기 좋습니다

  9월에 다녀온 여행이지만 여행 둘째 날에 감기 걸려서 한국 와서 나았어요^^

- 필요함 : 접이식 전기포트, 샴푸 많이, 변환기(많이 꽂히는 거), 어댑터(3구 정도), 휴족시간, 종아리 압박스타킹, 핫팩, 샤워기 필터

- 안 필요함 : 수건, 비오킬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생각 안 나니까 이 정도로만 하겠습니다

제가 이 정도만 해도 제 마음 다들 알아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ㅜㅜㅜ

진짜 너무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로유 감사합니다!!!

유&한 48기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한국 돌아온 날 먹은 삼쏘도, 제주도에서 다시 만난 사람들도, 대전에서 다시 만날 사람들도

너무너무 애정합니다!!!

자전거 탄 풍경이 부릅니다, 너에게 난 나에게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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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쏭 작성일 2024-10-16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