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긴 시험을 끝내고 엄마랑 둘이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숙소, 교통편등  계획을 짜는게 부담스럽기도 했고 큰 짐들을 들고 숙소들을 이동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되던 참에 로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로유의 여행 코스들과 다른 분들이 써주신 후기를 보고 바로 로유랑 여행을 가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이었고, 엄마도 너무 만족해서 다음에 또 로유로 여행가고 싶어 하셔요ㅎㅎ(엄마 친구분들께도 완전 강추하셨어요) 어른분들이 제일 우려하시는게 숙소랑 밥이었는데 둘다 너무 너무 만족스러웠고 완벽한 여행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 인솔자님이신 주주님도 첫날부터 재치있는 말투, 엄청난 친화력과 진행력으로 분위기를 풀어주셔서 어색하지 않게 저희 조원들과 
지낼 수 있었어요~~

주주님이 여행을 다니면서 솔직하게 추천하는 곳, 비추천하는곳을 말씀해주셔서 그날그날 여행 동선을 짜는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고 여행지 도착 전후로 그 지역의 역사, 특성, 기념품 등을 간략하게 설명해주셨는데 그 부분도 너무 좋았습니다

여행 비수기인 겨울에 가서 야외 정원들 같은 경우 기대한 것보다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100점짜리 여행이었어요!

16일간의 여행일정을 전부 다 쓰기에는 너무 힘들것 같아, 제일 기억에 남는 것들 위주로 써보자면 

먼저 첫날에 저희 차가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길에 주주님이 안탔는데 출발했던게 기억에 제일 남네요,,,ㅋㅋㅋㅋㅋㅋㅋ 주주님의 "여러분 저 버리고 가시면 안돼요"가 아직도 귀에 맴돌아요ㅎㅋㅋㅋㅋㅋ 이런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 덕에 더 친해지고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에 주주님과 저희 엄마랑 셋이 파리 한식당에서 비빔밥 먹었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ㅎㅎ

그리고 바토 무슈(유람선 투어)타고 봤던 에펠탑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현생 살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두고두고 이 기억으로 살 것 같습니다

박물관들도 정말 많이 갔는데 벨베데레 박물관과 루브르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버스로 5~6시간씩 이동하는 지루할 수 있는 시간에 주주님이 수십가지 게임들을 준비해주셔서 정말 재밌게 놀수 있었습니다 

이동시간에 오히려 조원들이랑 친해질 수 있었던것 같아요ㅋㅋㅋ 노래 1초듣고 맞추기 / 빙고/ 초성퀴즈 등등 저희 엄마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등을 통해 꼴지 조가 1등조에게 맥주/ 초콜릿 등등을 사주면서 서로 더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저는 항상 1등 팀에 있었어서 맥주도 얻어먹고 초콜릿도 얻어먹었답니다vV)

매일 아침/ 저녁으로 그 지역의 날씨 추천 맛집, 관광코스, 무료 화장실 등을 보내주신것도 정말 좋았어요. 혼자 여행했다면 길찾고 어디갈지 정하고 화장실 찾느라 낭비했을 시간이 굉장히 많았을텐데 시간을 아낄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어요 로유가 굉장히 체계적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서는 밤마다 맥주등을 사서 술게임도 하며 같이 여행온 분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어요ㅎㅎ 

유럽에서 만난 인연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한국에 돌아와서도 이어갈 수 있는 인연들을 만난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엔나는 기대를 전혀 안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좋았고, 파리는 기대를 엄청 하고 갔음에도 그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기존의 가이드 투어와는 다르게 자유일정이 주어지니까 쉬고싶은 사람은 숙소에서 쉬고 놀고 싶은 사람은 일정을 빡빡하게 짜서 놀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로유의 최대 장점은 해외 여행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숙소랑 교통편에 대한 걱정을 아에 덜고 자유롭게 놀 수 있다는것 같아요. 이번 여행을 하면서 유럽처럼 먼 곳은 무조건 로유를 통해 여행을 가야 한다는 걸 느꼈어요...ㅎㅎ 다음에는 스페인 여행 계획이 있는데 그때도 로유랑 같이 여행할 것 같네요ㅎㅎ

주주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여행 끝나갈때 즈음에 다들 친해져서 아쉬워한다고 했는데 정말 겪어보니 왜 첫날부터 이렇게 친하게 지내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ㅎㅎ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인물사진 위주로 올려달라고 하셔서 인물사진 위주로 올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