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생각나는 동스뷰 59기 후기 (With 하니님)
작성자수수수
등록일2025-03-10
조회수 176
본문
버스가 떠나가던 3월 1일에 바로 후기를 쓰고 싶었으나,
저의 진정성이 좀 더 느껴질 수 있도록 약간의 텀을 두고 작성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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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만남
- 사진으로 다시 보는데도, 당시 버스 안에 흘렀던 고요함, 적막감, 어색함이 또 느껴지네요...^^
2. 조식
- 숙소를 여러번 옮겨다녔긴 한데, 묵었던 숙소들 다 조식 퀄리티 괜찮았습니다.
호텔들 모두 다 조식 제공 시간이 꽤 긴편이니, 아침은 꼭 챙겨드시길 추천드립니다.
3. 동행
- 로유 일정 내내 훈련소 동기같은 동생들과 함께 해서 여행이 더 즐거웠습니다.
여럿이서 함께 식사를 하면 궁금한 여러 메뉴들을 다 시켜 먹어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것 같아요.
아름다운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을 보고 달려가던 잼민이 동행들,
4. 호수
- 잘츠부르크 숙소로 가기 전에 들렀던 고사우 호수,
물론 버스에서 내린 후 사진을 찍던 곳도 정말 이뻤지만,
호수를 크게 한 바퀴 돌면서 계속 변하는 뷰를 감상하는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걸음이 좀 빠른 편이긴 하지만,
중간 중간에 경치 감상하며 사진 찍었어도,
호수 한 바퀴 다 도는 데에 대략 4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5. 경치
- 이번이 제 생애 첫 유럽 여행이었는데,
로유에서 정말 그림 같은 장소들로만 잘 짜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감사해요!
5-1)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5-2)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마카르트 다리
5-3) 오스트리아, 호엔잘츠부르크 성
* 저희는 아침 일찍 호엔잘츠부르크 성에 방문을 했었는데,
18유로짜리 ALL-INCLUSIVE TICKET을 구매했어도 버스 이동 시간 때문에 다 보질 못했어요.
다음 번엔 방문 시간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저 성에서 보낼 자유 시간이 얼마 없다면 14.5유로 짜리,
'BASIC TICKET WITH FORTRESS RAILWAY'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4) 체코, 체스키 크롬로프 (+동굴 식당 매우 추천)
5-5) 체코, 프라하 성 비투스 대성당
5-6) 체코, 프라하 카를교 부근 블타바 강
5-7) 체코,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 천문 시계
5-8) 체코, 프라하 레논 벽
5-9) 체코, 프라하 카를교
6. 송별
- 그새 정이 들었는지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마지막날 새벽 늦게까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놀았습니다.
한국에서 챙겨온 참치 캔을 땄는데 숙소 방에 수저가 없어서...
맥주 뚜껑으로 캔을 퍼먹었지만 그 마저도 낭만이 있던 밤이었네요.
함께 했던 일행은 몇 시간 뒤 아침 버스탈 때 땅 지면이 올라옴을 느꼈다고 하는데,
제 속이 아니라 잘 모르겠고 어찌됐건 저 날 밤은 아주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뭔가 저도 타야 할 것 같은데, 문이 닫기고 차량이 출발해서 매우 슬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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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장의 사진들 중 몇 장을 골라낸 뒤,
기억을 더듬어가며 이런 저런 글을 적다 보니 어느덧 새벽 4시가 넘었네요.
단기간에도 이렇게 깊이 정이 들 수도 있구나 하는 신기함도 들고,
최근엔 로유 투어 도중 찍었던 사진들을 보려 계속 앨범을 열어보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네요.
언제 어떤 문의를 드려도 늘 친절하게 답을 해주셨던 로유 CS팀 직원분들과
그리고 이번 여행 내내 정말 꼼꼼하게 잘 챙겨주셨던 최고의 인솔자 하니님 등...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소중한 만남의 장을 마련해주신,
로맨틱 유로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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