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급하게 결정해서 걱정이 많았지만, CS팀에서 빠르고 친절하게 응대해줘서 준비 과정이 훨씬 수월했어요. 비행 일정부터 숙소 관련 문의까지 하나하나 성의 있게 안내해주셔서 첫 시작부터 신뢰가 갔습니다.

현지에 도착해서는 가이드 하니님 덕분에 진짜 제대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어요. 각 도시의 역사와 명소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사진 스팟도 잘 알려주셔서 인생샷 엄청 건졌어요. 특히 설명 중간중간 꿀팁도 아끼지 않고 알려주셔서 자유 시간에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모든 일정을 열정적으로 이끌어주셔서 덕분에 처음 만난 팀원들과도 금방 친해졌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세미패키지를 선택했는데, 자유여행과 패키지의 장점을 다 갖춘 구성이라 정말 만족했어요. 일정이 빡빡하지 않아서 저만의 시간도 충분히 가질 수 있었고, 반대로 이동이나 명소 방문 같은 번거로운 부분은 전문가가 다 알아서 해줘서 너무 편했어요.

여행 중에는 다양한 모르는 외국인과 함께 스몰토크도 하고 식사도 하고, 정말 싸게 구매할 수 있었던 발레 공연, 맥주 양조장에서의 맥주까지 진짜 알차게 즐겼어요. 맥주를 좋아하지 않지만 체코 맥주는 계속 그리울거같아요!! 그외에도 낭만적인 건축물과 골목 풍경, 성당 천장에 울려 퍼지던 연주까지... 모든 순간이 영화 같았어요. 처음엔 한국 음식이 그리울까 봐 걱정했지만, 한국인 핫플도 열심히 찾아다니며 먹어서 그런지 속도 든든했고 맛도 만족스러웠어요

정말 급하게 준비한 여행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였어요. 다음에도 일정 짤 여유가 없다면, 전 또 세미패키지로 떠날 것 같아요. 인생 여행으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