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스이+동유럽까지
작성자SJ
등록일2025-06-16
조회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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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첫 유럽 여행이었는데, 자유여행은 아무래도 동선 짜고 숙소 찾는 게 부담스러워서 세미 패키지로 진행되는 로맨틱유로를 선택했어요.
각 도시마다 적당히 자유 시간이 있어서 자연 풍경은 여유 있게 돌아보고,
주요 명소나 박물관 같은 경우에는 따로 투어 가이드를 신청해서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동이나 숙소 걱정 없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짐 걱정 없이 편하게 이동하는 게 정말 너무 편했습니다.)
여행지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스위스가 제일 좋았던 것 같네요.
융프라우 풍경은 말할 필요도 없이 너무 멋졌고,
피르스트에서 했던 액티비티들도 다 재밌었어요.
특히 트로티 바이크 타고 내려오는데, 너무 시원하고 짜릿해서
여자친구도 신나게 잘 타고 내려왔고,
그 순간만큼은 둘 다 아이처럼 즐겁게 웃었던 것 같아요.
첫 여행지인 로마에서는 팀원들과 처음부터 함께하진 못했는데,
중간쯤부터는 맛집도 같이 가고 사진도 찍어주면서 점점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스위스처럼 물가 비싼 곳에선 가져간 한국 음식도 나눠 먹고,
저녁엔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평소에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분들과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프스이 패키지 끝나고 저희는 동유럽까지 강행군으로 하나 더 진행했는데,
감기에 걸려버려서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는 앞의 패키지만큼 꼼꼼히 보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
그래도 인솔자 주주님이 맛집 추천도 많이 해주시고 설명도 열심히 해주셔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동선을 짜서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자유여행만큼의 유연함과 패키지의 편리함을 동시에 잡고 싶은 분들에겐
로맨틱유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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