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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인솔자님과 함께 한 동스뷰 9일!

작성자보니하니

등록일2025-07-24

조회수 167

본문

혼자 동스뷰에 프스이 패키지 까지 합쳐 길고도 짧았던 유럽 여행이 끝이 났네요.

여독이 무섭습니다. 한국에 돌아온지 5일 째인데 아직 마지막 여행지였던 파리의 시간에 살고있지요.

저의 첫 유럽여행의 시작이었던 동스뷰 리뷰 한 번 해보겠습니다!


시작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시작합니다. 하니 인솔자님이 택시 예약도 잡아주시고 친절하게 카톡으로 어떻게 타야되는지 알려주셔서

부푼 마음을 가지고 편안하게 여행을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 사람이 운전해주는 택시를 타고 부다페스트 숙소에 도착!

반갑게 맞이해주시던 하니 인솔자님과 사랑스러운 동생 택주의 얼굴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하니님과 택주와 시작했던 부다페스트 여행.

함께 근처에 있던 푸드트럭 존으로 가서 헝가리의 전통 음식이라는 랑고스와 시원한 생맥주 한 잔 먹었습니다(애석하게도 초반에 찍은 사진이 아무것도 없네요..)

역시유럽이라 물가가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tip. 푸드트럭 존에서 생맥주 시키면 재활용 할 수 있는 잔에 따라 주시는데 잔 다시 반납하면 500 포린트 현찰로 돌려줍니다.(생맥주 가격 2500포린트)

반납하는 가게는 생맥주 샀던 가게가 아니라 반납 전용 부스로 가야됩니다. 가깝습니다.


먹고 놀고 이런저런 얘기 하고 택주랑 돌아다니다 보니 다음 사람들이 올 시간이 되어 호텔로 다시 복귀합니다.

그리고 바로 파티원 구성해서 시내투어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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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신기하게 안에 에어컨 거의 안틀어놓고 창문들 활짝 열고 테라스를 설치 해 놓습니다.

대부분 유럽사람들은 테라스에서 술과 식사를 즐겼습니다.

날씨가 덥긴 하나 건조해서 그늘에 들어가면 바로 시원해집니다. 테라스에서 낭만도 있고 먹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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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성이슈트반 대성당입니다.

유럽 어디든 성당이 제일 크고 멋있습니다. 처음엔 우와~ 하다가 몇날 몇일 유럽에 있으면 성당 감흥도 없습니다.


첫 몇일 동안은 모든게 신기하면서도 유럽에 왔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데로 무슨 건물인지도 모른 채 막 찍었던 사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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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형 동생들과 돌아다니며 먹었던 젤라또입니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고 가게 이름은.. 하니 인솔자님이 알려주실겁니다!

장미모양으로 예쁘게 콘에 담아주셔서 인스타 올리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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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은 부다페스트의 가장 오래된 온천 세치니 에서 온천을 즐긴 후 근처 공원에서 여유롭게 맥주 한잔 하는 모습입니다.

다들 유럽 공원에서 여유 즐기고싶은 로망 있지않습니까 하하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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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하늘이 참 맑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하늘을 볼 일이 많이없어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건물들과 자연의 조화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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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할 때 여러사람과 동행하면 아무메뉴 다 시켜서 골고루 배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서 친구 많이 사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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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찍어놓은 사진이 없군요. 제 사진이라도 대체 해봅니다. 리뷰어로 성공하긴 글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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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저어엉말 사진을 잘 안찍습니다. 그래도 유럽와서 정말 열심히 찍고 찍혀봤네요.

유럽 여행 중 찍어놓은 사진들 보면 정말 남는게 사진뿐이구나 라는게 실감이 납니다.

저에게 유럽여행은 크나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여행 오신 많은 분들이 대부분 용기내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로망만 가지고 있다 실현한다는거 꽤 힘들더라구요.

여행 잘 마치신 분들 이제 오실 분들 전부 멋지시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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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유에서 만난 형님이 말씀해 주신게 있습니다. '이 또한 여행이다.'

제가 무계획으로 유럽에 온거라 뭘해야될지 전혀 몰랐습니다.

예쁜 건물을 봐도, 작품을 봐도 배경지식이 없으니 그냥 아 신기하다, 예쁘다 이게 끝이었습니다.

다들 알차게 여행 하고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무언가 얻지 못 하고 있을 때 그 형님이 말씀 해주셨습니다.

'이 또한 여행이다.'

너가 정처없이 걷든, 공원에 가만히 앉아있든, 뭘 할지 몰라 아무데나 들어가든 그 모든 것들이 여행이다.

그 안에서 유럽을 느끼고 있고 여행을 배우고 있는거라 말씀 하셨습니다.

무언가 마음이 곤란해질 때 '이 또한 여행이다.' 라는 마법의 문장이 저를 행복한 여행으로 이끌더군요.


그리고 느꼈던건 역시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 혼자 있는 걸 좋아하시는 분도 있지만 저는 사람과 함께하는 걸 좋아합니다.

유럽에서 느낀 모든 것들은 함께 땀흘리고 행복해했던 동행자들이 없었으면 그만큼 느끼지 못 했을 것입니다.


한국을 떠나 먼 유럽에 가는 만큼 평소의 '나'를 잠깐 내려놓으시고 '우리'가 되어 행복한 여행들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진 많이 많이 찍으셔서 좋은추억 많이 간직 하십쇼!


마지막으로 동스뷰 떠나며 하니님이 얼마나 그립던지 정말 최고의 인솔자셨습니다. 여러명 데리고 다니느라 힘드실탠데 항상 밝은 모습 밝은 행동, 친절함 너무 감사했습니다.

댓글목록

로맨틱유로님의 댓글

로맨틱유로 작성일

안녕하세요 😊
읽는 내내 마음이 찡~해지는 후기였습니다.
용기 내어 첫 유럽 여행을 떠나주신 것도, 이렇게 소중한 경험을 나눠주신 것도 정말 감사드려요.

부다페스트에서 시작된 여정이 한 장면 한 장면 영화처럼 펼쳐지네요.
하니 인솔자님과의 첫 만남, 동행자분들과의 웃음, 공원에서 맥주 한 잔, 그리고 “이 또한 여행이다”라는 말까지…
후기를 보며 저희도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여행이란 게 꼭 멋진 건축물이나 미술관만이 아니라, 길을 헤매는 순간, 갑자기 마주한 풍경, 그리고 사람들과 나누는 소소한 감정들이 전부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해주셨어요.

그리고 정말… “사람”이 여행의 절반이라는 말에 저희도 공감합니다.
그 순간을 함께한 동행자분들과, 늘 밝고 다정했던 하니 인솔자님과의 인연까지—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셨겠죠?

긴 후기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언제든 또 유럽이 그리워질 때 로맨틱유로가 다시 함께하겠습니다🍀
앞으로의 모든 여행도 지금처럼 진심 가득한 발걸음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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